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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인문학마을학교‘인문학’으로 찾는 행복자존감
감성스토리텔러 고종환 강사“인문학은 행복의 지름길”
[763호] 2018년 05월 25일 (금) 19:21:06 김영신 기자 yskim0966@naver.com
   
 

“행복이 무엇일까? 행복은 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받은 것을 나누어 주는 것? 행복은 어떻게 오는 것일까?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것이 사랑, 사랑은 행복으로 이어지는 삶의 에너지다. 행복의 본질은‘상처로 부터 마음을 지켜내는 것’이고 그것을‘감성’이라고 한다. 그럼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상상력, 창의력, 창작력이 많아야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능력, 즉‘자존감’이 형성된다...”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감성스토리텔러 고종환 강사(제철남초 교사, 광주교육대 학급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는 지난 23일 저녁, 광양읍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인문학으로 찾는 행복자존감’강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강좌는 전라남도 교육청 마을학교 사업에 선정된 광양인문학마을학교가‘생활 속 인문학’을 내세우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렸다.

고종환 강사는“4주간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인문학에 남다른 소양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라. 그건 보여주기 위한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고 강사는“인문학은 내안의 본질을 깨우는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거쳐 인문학적 사고가 길러지면‘상상력, 창의력, 창작력’등 인문학의 3요소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며 비로소 행복 자존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강사는“자동차를 타고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목적지까지 가는 것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연료”라고 정의했다. 그는“목표만을 향해 고갈되어가는 연료를 써가며 힘들게 목표를 달성한 삶이 인생을 잘 살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삶도 연료를 쓰면서만 가지 말고 좋은 연료를 채우면서 가야하는데 그 좋은 연료는 바로‘행복’이다”면서 행복을 통해 자존감을 찾아가는 것이‘행복하게 잘 사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인문학마을학교 관계자는“더 훌륭한 강사도 많지만 가까이에 있는 강사를 모셔온 것은 생활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며 “인문학은 사람과의 관계를 소통시켜 주는 감초 같은 것이다. 인문학자가 아니어도 인문학적인 사고를 갖추고 인생을 살아가면‘참 잘 사는 삶’이 될 것이다”고 강좌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철학을 전공한 참석자 A씨(광양읍)는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강의 중 나온 단어를 열심히 채집했다. A씨는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광양인문학마을학교의 생활 속 인문학 프로그램은 인문학으로 찾는 행복자존감 외에 △논어로 푸는 인문학 △그림으로 보는 인문학 △인문학 관용어 그리고 카타르시스 등 4강좌로, 한 강좌 당 4회씩, 오는 8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광양읍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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