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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왜 안받아와? 교사가‘학생 폭행’
교회서 나눠 준 김밥, 더 안줬다고 선도부 때려
[756호] 2018년 04월 06일 (금) 18:12:29 김영신 기자 yskim0966@naver.com

최근 광양읍 A중학교에서‘교회에서 나눠주는 김밥을 더 주지 않았다’며 교사가 선도부 학생 3명을 때린 어이없는 학교폭력사건이 발생해 피해학생의 부모들이 학교 측에 학생과 교사를 격리 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광양읍 한 교회 교인들은 아침을 못 먹는 학생들을 위해 A중학교 앞에서 이 학교 선도부 학생들과 함께 김밥을 나눠줬고, 출근을 하던 이 학교 교사 B씨는 동료교사에게 나눠준다며 김밥 10줄을 챙겨왔다.

B교사는 챙겨 온 김밥을 마침 등교하던 학생에게 나눠줬고 동료교사에게 줄 김밥이 모자라자 다른 반 학생을 불러 3~4줄의 김밥을 다시 받아오라고 일렀다.

학생은 B교사의 심부름으로 김밥을 받으러 갔으나 선도부 학생 3명이 이 학생을 믿지 못하겠다며 김밥을 주지 않았고 심부름을 간 학생은 B교사에게 빈손으로 올 수 밖에 없었다. B교사는 학생을 다시 보냈고 학생이 또 빈손으로 돌아오자‘선생님이 시킨 일을 왜 막느냐’며 선도부 학생 3명의 얼굴 부위를 가격했다.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B교사를 연가 처리하고 사건 발생 1주일이 지난 지난달 29일에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었다. 피해학생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B교사와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B교사의 담임 해임과 전출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양교육청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했고 사실을 확인, 교직원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B교사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한 학부모는“말도 안 되는 사유로 학생을 때린 어이없는 사건이다”며“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학생들을 함부로 대하는 등 교사로서의 면모가 부족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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