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3.30 18:42
  • 호수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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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관, 매월 넷째 주 금요일‘떴다! 무지개’운영

광양시 최초 어린이도서관인‘희망도서관’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이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아이들로 북적인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들려준 주인공은 동화구연자격증을 취득한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으로 구성된 동화구연 자원봉사팀인‘무지개’동아리다.

희망도서관에서는 무지개 동아리와 함게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 전래동화를 읽어주고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는‘떴다! 무지개’프로그램을 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보은어린이집과 광양아카데미어린이집 어린이 70명이 참여해 전래동화‘황금보다 좋은 친구’를 듣고, 창작 동화연극, 전래놀이‘동대문을 열어라’를 체험하는 등 이날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은어린이집 원장은“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실감나고 따뜻한 전래동화와, 함께 몸을 비벼가며 시간을 보내는 전래놀이 시간까지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 모습에 참 행복했다”며 어르신들의 노력과 봉사정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 전래동화를 들으면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떴다! 무지개’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기관에서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희망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97-4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