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18억5천·정현복 22억·송재천 16억9천
정인화 18억5천·정현복 22억·송재천 16억9천
  • 이성훈
  • 승인 2018.03.30 18:35
  • 호수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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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이기연·이혜경·최한국 의원 감소

정인화 국회의원의 재산이 18억 5217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억 696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복 시장은 22억 605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1500여만원이 늘었으며, 송재천 의장 역시 14억 6000만원보다 2억 2900여만원이 늘어난 16억 8908만원을 신고했다.

최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전남도보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를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재산 변동사항을 조사한 결과 우리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화 국회의원은  본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급여수입과 이자수입, 후원금 등이 늘어 지난해 2억 6900여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토지와 건물의 공시지가액이 상승해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정 시장의 신고재산은 전남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조충훈 순천시장(42억 4170만원)과 김준성 영광군수(32억 8900여만원), 이동진 진도군수(23억 3100여만원), 유두석 장성군수(22억 7000여만원)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재산이다.

시의원, 도의원들의 재산도 대부분 증가했다. 이중 가장 많이 늘어난 인사는 이용재 도의원과 송재천 의장, 김성희 부의장으로 각각 2억여원 정도 증가했다. 반면 이기연·이혜경·최한국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줄었는데 특히 최한국 의원은 -3635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도의원을 살펴보면 이용재 의원은 지난해 17억 1135만원보다 1억 9800여만 원이 증가한 19억 981만원을 신고했다. 김태균 의원은 지난해 1억 2128만원에서 1억 4300여만원이 늘어난 2억 6458만원을 신고했다. 강정일 의원은 지난해 3억 4339만원보다 1억 2200여만원이 늘어난 4억 6632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재산 변동사항을 살펴보면 문양오 의원이 지난해 신고액인 22억 854만원보다 4300여만원이 늘어난 22억 5194만원을 신고해 광양시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천 의장은 지난해 14억 6000만원보다 2억 2900여만원이 늘어난 16억 8908만원을, 김성희 부의장은 지난해 4억 9003만원보다 2억여원이 늘어난 6억 906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노신 의원은 지난해 3억 3351만원보다 2900여만원이 늘어 3억 3647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이기연 의원은 지난해 4억 8246만원보다 1400여만원이 줄어든 4억 6830만원을 신고했다. 심상례 의원은 10억 5206만원으로 지난해 9억 9363만원보다 5800여만원이 늘었다.

서영배 의원은 지난해 2억 3554만원보다 3300여만원이 늘어난 2억 6889만원을, 백성호 의원은 지난해 4027만원보다 1800여만원이 늘어난 5884만원을 신고했다.

지난달 29일 사퇴한 서경식 전 의원은 2억 5384만원으로 지난해 1억 2310만원보다 1억3000여만원이 늘었다. 서상기 의원은 7억 8898만원을 신고, 지난해 7억 3448만원보다 5400여만원 증가했다. 진수화 의원 역시 소폭 늘었는데 지난해 5억 6237만원보다 4900여만원이 늘어난 6억 1228만원을 신고했다.

이혜경 의원은 10억 1162만원보다 9200여만원 줄어든 9억 1935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최한국 의원은 지난해 -3146만원보다 400여만원이 줄어든 -3635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재산 공개대상 내용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및 본인의 직계존속·직계비속의 재산에 관한 등록사항과 지난해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용 등이다. 공직자 재산 변동 현황은 정부관보와 국회공보, 전남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