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친선 게이트볼대회
태인동(동장 이화엽)이 경남 하동군 금성면과 8년째 영호남 친선 게이트볼대회를 열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일 태인동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15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양 지역 게이트볼 회원 80여명과 기관·단체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태인동청년회(회장 김준호)가 주최하고 태인동체육회(회장 이화엽)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태인동과 금성면에서 각각 4개팀, 총 8개팀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어르신들의 열띤 응원 속에 관례상 초청지에서 우승을 양보하는 미덕에 따라 하동군 금성면에서 출전한 제1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화엽 태인동장은“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듯, 8년째 이어져 온 영호남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양 지역이 더 가까워지고 교류의 폭도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호남 친선 게이트볼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영호남 인접 양 시군을 오가며 매년 봄, 가을 개최하고 있으며, 양 지역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김대성 시민기자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