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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 길을 걷다<39>
아이들 데리고 생태연못 구경하고…자전거 안전교육도 해볼까
[753호] 2018년 03월 16일 (금) 17:43:42 이성훈 sinawi@hanmail.net

홈플러스 맞은편 환경관리센터 공원…운동회·단합대회도‘안성맞춤’

   
 

 

어느새 두툼했던 패딩은 장롱속으로 들어가고 두 겹이나 얇은 외투로 봄을 맞는다. 벌써부터 반팔을 입은 사람들이 간혹 보이는가 하면 한낮에는 운전 중에 에어컨을 틀거나 창문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할 정도로 봄은 바짝 다가왔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5월 중순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는 꽃샘추위를 느낄 시간도 주지 않는다.

요즘 봄비는 예전 봄비와 다르다. 내리는 듯 마는 듯 부슬부슬한 봄비는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고 막걸리와 파전을 생각나게 하는 낭만이 있었다면 요즘 봄비는 상당히 파워가 세다.

지난 15일 내린 봄비는 폭우에 가까울 정도로 거세게 내렸다. 가뭄으로 전국이 온통 바짝 말랐을 텐데 조금이나마 적셔줬을 거라고 생각하니 봄비가 마냥 고맙기만 하다.

   
 

이제 매화도 서서히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꽃과 나무들도 새싹을 틔우는 가장 바쁜 시기다. 도심 속 봄도 바쁘다. 이파리를 모두 털어내고 겨울을 보냈던 가로수들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고 새파란 하늘에 봄 향기가 곳곳에서 풍겨 나온다.

성호 2~3차 아파트 도로를 건너 홈플러스 맞은편에는 넓디넓은 운동장과 생태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축구장 두 면과 족구장, 테니스장과 주변에 산책 코스가 있는데 환경관리센터에서 체육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광양항을 오가는 대형차량이 지나가는 소리만 제외하면 아주 조용한 곳이다. 바로 앞에는 이순신대교가 보이고 옆에는 홈플러스가 있다보니 먹을거리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차도와 인도가 엄격히 분리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운동장 주변 산책길을 따라 봄을 느끼며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환경관리센터 운동시설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하수처리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태연못과 자전거 안전교육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생태연못은 하수처리과 중앙공공하수처리장에서 조성했다. 가정과 사업장에서 버려진 하수가 하수처리공정을 통해 정화한 처리수를 이용해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참게, 붕어, 잉어, 자라 등이 있다고 한다.

이제 봄이 완연하면 생태연못에는 각종 수중생물들이 부지런히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에 어린이 놀이터와 가족들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욱더 좋다.

생태연못 바로 위에는 어린이들이 자전거와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는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이 있다. 이곳에는 자전거 안전 수칙, 자전거 타기 전 점검과 관리, 안전을 위한 장비, 안전표지 및 신호 등 기본적인 자전거 안전 관련 체험 시설이 있어서 어린이들도 손쉽게 안전교육을 익힐 수 있다.

   
 

이곳에서는 부정기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왔는데 자전거 체험장이 태인동 수변공원으로 옮기면서부터 이곳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따로 실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설은 그대로 남아 있어 부모님이나 어린이집 선생님의 지도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자전거 교육과 각종 교통안전표지를 익힐 수 있도록 해놓았다. 체험장 바로 옆에는 자전거 무상 수리도 해주고 있어 자전거를 점검할 수 있다.

   
 

이제 따뜻한 4월이 오면 환경관리센터 운동장은 각종 기관과 단체들의 야유회와 운동회로 시끌벅적할 것이다. 운동장 바로 옆 자전거 체험장과 생태연못도 어린이들 자지러지는 웃음소리에 생기가 돋아날 것이다.

요즘처럼 화창한 날, 집에서 움츠려 있지 말고 집 앞 바로 앞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새생명의 기운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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