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예비후보 등록…누가 먼저 하나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누가 먼저 하나
  • 이성훈
  • 승인 2018.02.23 19:08
  • 호수 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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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 윤곽, 서서히 드러나…민주당 경선 치열

오는 3월 2일 시장과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하는 가운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재무 (전)지역위원장, 유현주 민중당 지역 위원장, 강춘석 (전)전남동부 보훈지청장, 김재휴 (전)보성 부군수, 김현옥 (전)김대중 대통령후보 광양시선거대책 위원장, 남기호 (전)광양시의회 의장, 이정문 (전)광양시의회 의장 등 기존에 거론되던 후보들이 여전히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전남도의회 의원 선거의 경우 제1선거구(광양읍·옥룡·봉강)는 이용재 (현)도의원의 출마가 예정된 가운데 윤정천 광양보건대 초대 총동문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2선거구(골약·중마)는 민주당 김태균 (현)의원에 민주평화당 이경재, 정의당 김상기 씨가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선거구(금호·태인·광영·진상·진월·다압)는 민주당 강정일 (현)의원에 맞서 같은 당에서 김길용 씨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정현완 (전)부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도 치열하다. 가 선거구(광양읍·옥룡·봉강)는 민주당 박노신·이기연·문양오 등 현직의원과 비례대표인 심상례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박말례 민주당 지구당 지키기위원장과 안영헌 씨가 출마 방침을 밝혀 6명이 경쟁한다.

여기에 민주평화당 박형규 씨와 무소속 정회기 씨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예선부터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나 선거구(골약·중마)는 민주당 김성희·서경식 의원과 민주평화당 서영배 의원, 민중당 백성호 의원 등 현직 의원 4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정민기·문정훈 씨가, 민주평화당은 이연철 씨의 출마가 예상된다. 또 오종효 정의당 지역위원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나 선거구는 각 정당과 무소속이 골고루 나뉘어 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 선거구(옥곡·진상·진월·다압)는 민주당 서상기·진수화 의원이 현직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출신인 조현옥 씨가 민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은 서영배(옥곡장례식장), 인길봉·박종천 씨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고 안준구 씨가 무소속 출마를 위해 행보를 펼치고 있다.

라 선거구(금호·태인·광영)은 민주당 소속 현역인 송재천·최한국 의원에 같은 당 김종현 씨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례대표인 이혜경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광영동의 이병봉 씨도 오래 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예비 후보들은 당장 오는 3월 2일 예비후보에 등록해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기선을 제압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 정당 관계자는 “3월 2일 출마를 밝히고 가장 먼저 후보에 등록해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기 위한 움직임들이 있다”면서 “예비 후보자들은 설을 기점으로 사실상 본격 무대에 들어섰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