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좋은 일자리·지역경제 활력 총력
2018년 좋은 일자리·지역경제 활력 총력
  • 이성훈
  • 승인 2017.12.29 19:16
  • 호수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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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해 업무계획 보고…1월 말 확정 예정

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별 새해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주요 업무 실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첫 날인 28일 일자리와 경제 분야 보고회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시책이 제시됐고, 외부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일자리정책실은 2018년 역점 과제로 △일자리 창출 시스템 강화 △사회적경제 자립화 지원 △투자유치 전략적 전개 △솔라시도 본격 개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대상을 연 60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하고, 산학취업협력취업패키지 과정을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청년 혁신 활동가 100명을 사회적경제기업과 비영리법인·단체 등에 배치하는‘청년 마을로 사업’, 공공일자리에 청년 100명을 선발하는‘청년 내일로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일자리 지원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5년간 총 75억원을 들여‘전남기술창업지주회사’를 설립하고,‘전남 일자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90개 기업을 유치하고, 행·재정 지원 강화로 170개사로 부터 투자 실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경제과학국은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신산업, 드론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력산업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해경 제2정비창 목포권 이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초경량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과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3800억원으로 늘리고,‘자영업자 종합지원센터’신설과‘금융복지 상담센터’전 시군 확대로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중 관계 정상화에 발맞춰 위축됐던 중국 교류를 확대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한다.

특히 세계 1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할랄시장 개척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전남도 업무계획 보고는 보완을 거쳐 이달 말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