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직접 내리고, 계산도 알아서…”
“커피도 직접 내리고, 계산도 알아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01 18:15
  • 호수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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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 미니 카페‘도란도란’문열어

광양교육지원청 안에 19㎡ 의 아담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도란도란’이라 이름 붙여진 이 작은 카페는 광양교육지원청을 찾은 민원인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커피와 라떼 등 일반 카페와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지만 메뉴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는 따로 없다.

‘도란도란’을 이용하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셀프 바리스타가 되어야 하고 가격도 따로 정해놓지 않아서 비치된 금고에 성의껏 돈을 넣으면 된다.

아직 금고에 모아진 돈은 얼마되지 않아서 현재까지는 재료비로 충당하고 있지만 금액이 누적되면 일정 금액은 학생복지에 쓰이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쓰지 않고 방치돼있던 창고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민원인이 와서 쉴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성하게 됐다”며“개인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에서 같은 업무를 보러 온 직원들이 모여 서로 업무 상담도 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