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에 부는 훈풍…글로벌 취업 추진
한·중에 부는 훈풍…글로벌 취업 추진
  • 이성훈
  • 승인 2017.11.09 18:21
  • 호수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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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만물류고, 중국 국제교류 통한 영마이스터 육성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는 최근 중국 항주시 재경직업학교를 방문, 학생 교류활동,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방법 교류, 중국 물류기업 실습을 통한 해외 취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항만물류고는 지난달 23일(월)부터 11월 1일(수)까지 교직원 4명, 학생 10명이 중국 항주시 재경직업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중국 물류기업 견학, 수업, 문화탐방, 한중 학생교류활동을 통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지난달 25일 열린 양교 교직원 회담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토의와 실질적인 인성교육 및 맞춤형 물류실습의 구체적 운영 방안에 대해 서로의 비결을 공유했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재경직업학교 인솔교직원 3명, 학생 10명이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의 본교 방문 초대에 화답했다.

물류수업, 전공심화수업, 한국문화수업, 한중학생교류, 교사교류 등의 체험을 통해서 한중 물류기업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알아가고,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효기 중국 재경직업학교 교장은 “양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와 수업 나눔을 통해 교학상장 할 수 있는 돋움판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양국의 물류 기업 현장에 양교의 학생들 취업이 양방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허동균 한국항만물류고 교장은“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개방적인 사고와 포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물류분야의 영마이스터가 갖춰야 할 자질과 중국 물류시스템에 대해 정확하게 알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 교장은“한중 물류 분야의 적재적소에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이 가능하도록 양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서로 교환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