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추기‘석전대제’봉행
광양향교, 추기‘석전대제’봉행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9.29 10:18
  • 호수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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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전교 조동래) 추기 석전대제가 지난 27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공자를 비롯해 총 51위의 위패가 모셔진 광양향교 석전대제에는 송재천 의장이 초헌관, 최동철 소방서장이 아헌관, 이강춘 유림 옥곡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지역의 번영과 15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유림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추기 석전대제는 분향례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 순서로 진행됐다.

송재천 의장은“석전대제에 처음으로 참여해 예를 올렸다. 앞으로 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사상을 돌아보고 광양 향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 유학자 설총과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봄과 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 첫째정일)에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