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말레이시아와‘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
전남도, 말레이시아와‘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
  • 이성훈
  • 승인 2017.09.15 18:43
  • 호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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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입주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기대

전라남도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발굴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제기획부의 아마드 까말 와시스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이 지난 14일 도를 방문,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경제기획부,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그린테크놀로지 등 에너지공기업 간부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5일까지 5일간 한국을 방문, 산업부, 환경부, 에너지공단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협의하고, 에너지 신기술 기업과 환경산업 관련 기업을 시찰했다.

특히 전남에서 한국전력공사 본사, 녹색에너지연구원, 폐염전을 활용한 신안군 태양광발전소 등 에너지신기술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는 에너지밸리 등 에너지 분야 선진 시책을 소개하고 에너지신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말레이시아와 우호협력을 통해 공동기술 개발과 연구사업 발굴 등 서로 협력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매년 200㎿씩 대용량 태양광발전 쿼터를 배정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2000㎿ 설비를 목표를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누리텔레콤, ㈜신호엔지니어링 등 지역의 5개 에너지기업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IGEM(국제 녹색기술 및 친환경 제품 전시박람회)에 참가해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여수시,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3년 연속‘대상’

 

 

해양관광도시 부문…관광콘텐츠 개발 높은 평가

 

여수시(시장 주철현)가‘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도시가 됐다.

시에 따르면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1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해양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기업·공공기관의 우수브랜드를 조사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6월 26일부터 12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항목은 인지도, 선호도, 방문경험,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5개였다.

조사 결과 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여수가 1위를 차지했고 부산, 제주가 그 뒤를 이었다. 여수는 선호도,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잘 갖춰진 SOC 기반 위에 ‘여수밤바다’,‘낭만’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현재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가 됐다.

최근에는 새로운 관광시장인 해양레저스포츠도 활성화되고 있다. 카약, 딩기요트 등 10개 종목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지난 8월까지 8만25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해양관광을 여수 발전의 신 동력으로 삼아 여수관광을 계속해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관광시장의 성장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