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중 삼대불고기 대표가 지난 15일 광양여고와 광양고, 하이텍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광양에 주소를 두고 있는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2004년부터 해마다 광양고와 광양여고, 하이텍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이형중 대표는 이번에 장학금 810만원을 전달해 그동안 기탁 금액이 1억원이 넘는다. 처음에는 광양고와 여고에만 기탁하다가 2010년부터 광양실고(현 하이텍고)까지 확대했다.

이 대표는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들이 있으면 학생 모르게 선생님에게 부탁해 대신 급식비를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자존심이 행여 꺾이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이형중 대표는“10여년 이상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하다”면서“나눔을 통해 세상사는 즐거움도 갖고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단체, 사회단체 등에도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삶을 살고 있다.

이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