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9일 읍면동서 모집, 3년간 최대 360만원 지원
10월 2~19일 읍면동서 모집, 3년간 최대 360만원 지원
  • 이성훈
  • 승인 2017.09.08 18:30
  • 호수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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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하고, 목돈을 마련해 빈곤에서 탈출하도록 지원하는‘희망키움통장Ⅱ’신규 가입자를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능력이 있는 교육·주거수급가구 및 차상위가구가 노동시장에서 일을 통해 자립·자활을 향한 꿈을 키워나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대1로 매칭해 정부와 지자체가 매월 10만원을 3년까지 지원한다. 3년 유지 시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 360만원을 지원받아 평균 72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받는다.

이 자산은 주택 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및 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희망키움통장Ⅱ’가입 조건은 가구 전체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3인 기준 182만원이고, 4인 기준 223만 3000원)이고, 주거·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이면서 가입일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다.

올해‘희망키움통장Ⅱ’는 총 4회에 걸쳐 927가구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이 마지막 4회째다. 가입을 바라는 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전남지역에서‘희망키움통장Ⅱ’에 가입해 통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구는 1402가구로 총 3억 8200만 원이 적립돼 있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희망키움통장Ⅱ가 생계·의료수급가구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일하는 저소득가구가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