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경의 논술교실[109]
박옥경의 논술교실[109]
  • 광양뉴스
  • 승인 2017.09.01 18:15
  • 호수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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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초등학교 방과후논술교사)

우리 친구들 여름 방학 잘들 보냈나요? 방학 동안 여행도 다녀오고 안 해본 일도 해보고 신기한 체험을 한 친구들도 많은 것 같네요.

윤승리 학생은 직업체험을 해보았다고 해요. 미래에는 컴퓨터와 로봇이 대신 하는 일이 늘어나기 때문에 없어지는 직업도 많고 새로 생기는 직업도 많아요. 요즘 인기 있는 웹툰 작가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나타난 새로운 직업이에요.

직업 체험 후에 윤승리 학생은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활문으로 정리하고 동시로도 표현했어요.

엄마가 내 흔적을 찾듯 경찰 아저씨도 도둑의 흔적을 찾는다는 내용이 너무 재미있네요.

여름 방학 동안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래요. 그리고 2학기를 새롭게 시작해야겠죠? 2학기에는 우리 친구들이 또 어떤 기발하고 재미있는 글들을 쓸지 기대되네요.

 

 

<생활문>

직업 체험

광양중진초등학교 2-6 윤승리   

 

엄마와 동생과 나는 곡성에 있는 드림하이 어린이 직업체험장에 다녀왔다.

총 28개의 직업체험 부스가 있었고 나는 경찰, 방송 제작인, 웹툰 작가, 스마트 농장, 미래 건축가를 체험했다. 그 중에서 웹툰 작가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

경찰 체험을 할 때는 경찰 옷을 입고 경찰이 하는 일을 알아보았다. 방송제작인 체험을 할 때는 아나운서가 하는 일을 직접 해보았다. 웹툰 작가는 컴퓨터로 그림을 그렸다.

스마트 농장에서는 컴퓨터로 물주고 빛을 주고 온도를 맞춰 주고 옥수수를 심었다. 미래 건축가는 블록으로 집을 지었다. 나는 직업 체험을 다 하고 나서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경찰은 멋있고 씩씩하기 때문이다. 동생도 나랑 똑같은 체험을 했는데 시간이 달라서 따로따로 했다.

 배가 고파서 핫바도 먹고 사각 피자도 먹었는데 그래도 배가 고파서 집으로 왔다. 다른 여러 가지 직업이 뭐가 있는지 다음에는 더 많이 체험해보고 싶다.

집에 와서 경찰아저씨에 대한 동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