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국내 미기록종‘통조화’발견
완도서 국내 미기록종‘통조화’발견
  • 이성훈
  • 승인 2017.07.21 19:11
  • 호수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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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무인섬에 100여 그루 서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는 전남지역 희귀·특산식물 조사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통조화(Stachyurus praecox)를 발견했다.

통조화는 낙엽활엽수로 크기는 2~4m로 자라며, 꽃은 암·수 딴그루로 3~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이삭처럼 늘어지는 연노란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희귀식물이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희귀·특산식물의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전남지역 희귀·특산식물 모니터링 및 보전전략’연구과제 조사 중 완도 무인섬에서 100여 그루 이상의 통조화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일본 특산식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산야에서 발견되지 않은 미기록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