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행복한 살기 좋은 전남 만든다
아이들 행복한 살기 좋은 전남 만든다
  • 이성훈
  • 승인 2017.07.14 18:44
  • 호수 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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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전담경찰· 보호전문기관 실무자 워크숍

전남도와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학대 사례 발생 시 초동 대처와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아동학대전담경찰과 전남 3개 권역 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아동 학대 사건들의 처리 절차에 대해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들이 공동 대처한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워크숍에서는 2014년 9월부터 아동 학대를 중대 범죄로 처벌하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돼 시행됨에 따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으로부터 다양한 아동 학대 판례가 소개됐다.

또 최근 1~2년 내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 중 특례법 적용을 통해 가정 기능 회복을 했거나, 중대 사건에 대해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력으로 보호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아동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전남지역에서는 2014년 850건의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됐고, 특례법 본격 시행 이후인 2016년 1633건으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