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소년연극제, 광양여고‘아랑’대상
광양 청소년연극제, 광양여고‘아랑’대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6.09 17:45
  • 호수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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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팀 참가…대상팀, 전남청소년연극제 출전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광양 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한국연극협회 광양시지부가 주관한 광양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3일과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고등학교 연극경연 축제로 광영고, 중마고 등 지역 내 고등학교 연극팀 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다.

광양여고 연극동아리‘아랑’은 시골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작은 갈등해소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주는‘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라는 작품으로 이번 대회에서‘대상’을 수상했다.

광양고·중마고가 최우수상을, 백운고·광영고·제철고가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남자연기대상에 광양고 장 한 학생이, 여자연기대상에 광양여고 박소현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호인 (사)한국연극협회 광양시지부장은“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에 기여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축제다”고 설명했다.

김 지부장은“이번 연극제는 권성덕 원로배우와 품바명인이자 극단 깡통 이계준 대표, 임홍석 광주파랑새극단 대표 등이 청소년들의 재능을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광양여고 연극동아리‘아랑’은 오는 19~22일까지 전남지역 7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하는‘전남청소년연극제’에 광양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전남 청소년연극제는 광양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