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초등학교(교장 장완표)는 지난 8일‘책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라는 주제로 마음을 전하는 북포스트 행사를 열었다.

마동초는 이날 아이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엽서에 담아 책과 함께 전해 줌으로써 받는 것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부모님, 친구, 선생님 중 선택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응모를 하면, 따뜻하고 진솔한 글을 선정해 그 편지대상에게 책을 선물해 주는 행사다. 267명이 응모한 가운데 30명에게‘아홉 살 마음사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외 다수의 도서를 선물로 전달했다.

장완표 교장은“서툴지만 삐뚤빼뚤 열심히 적은 1학년부터 예쁜 그림과 함께 정성을 담은 엽서를 가득채운 고학년까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학생들이 나의 주변을 돌아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