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도‘문재인’선택, 2위는 심상정
청소년들도‘문재인’선택, 2위는 심상정
  • 이성훈
  • 승인 2017.05.12 17:23
  • 호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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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모의투표’실시 결과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도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사전투표, 전국 30개 지역 투표소에서 실시한 모의투표를 집계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번 모의투표에 참가한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5만1715명이며, 문 대통령은 실제 대선에서 얻은 득표율(41.08%)과 비슷한 39.1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심상정 후보, 3위 유승민(10.87%), 4위 안철수(9.35%), 5위 홍준표 후보(2.91%)가 뒤를 이었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의는 만18세 청소년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약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같은 청소년 모의투표 참여운동이 앞으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어 민주의의 학습의 장으로 지속 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줄 것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선거 연령은 2005년 6월 선거법 개정 이후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일본의 선거 연령은 만 18세 이상이고, 브라질·오스트리아는 만 16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