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선수단, 제56회 전남체전‘종합 3위’
광양시선수단, 제56회 전남체전‘종합 3위’
  • 김양환
  • 승인 2017.04.28 18:06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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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대회사상 첫‘우승’…배구 6연패, 수영 5연패

광양시가 여수에서 열린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시는 21개 정식종목에 416명의 선수단(선수 220명, 임원 196명)이 참가해 종합득점 3만5325점으로 여수, 순천에 이어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배구, 씨름, 수영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육상, 볼링, 농구가 준우승, 축구, 정구가 3위를 하는 등 종목별로 고른 성적을 올렸다. 특히 씨름은 전남체전 역사상 처음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배구는 6연패를 차지했고, 수영은 5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배구종목에서 오승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금5, 은3,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수영종목은 대회 3관왕(접영 100m, 자유형 200m, 계영 200m)을 차지한 박수연 선수가 종목별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처음 정식종목으로 출전한 농구에서 선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반면에 상위 입상 종목이었던 궁도와 바둑이 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광양시 선수단은 각 종목별로 페어플레이를 선보였으며, 광양시체육회 임원진과 선수단 그리고 시민응원단이 함께 단체응원을 펼쳐 광양시의 단합된 모습을 널리 알렸다.

한편, 내년에는 영암에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