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상봉마을‘쌈채소 재배단지’조성
봉강면 상봉마을‘쌈채소 재배단지’조성
  • 이성훈
  • 승인 2017.04.14 17:04
  • 호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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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 생산•인프라 구축 공모 선정

봉강면 상봉마을에 쌈채소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 ‘원예특작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2000만원을 확보해 시설하우스 5동 6650㎡와 선별장 1개소, 저온저장고 1개소를 신축한다.

쌈채소 재배단지가 들어서는 봉강면 삼봉마을에서는 6년전 쌈밥집을 운영하다 봉강면으로 귀농한 최성영 씨 부부가 시설하우스 3동에서 상추, 당귀, 치커리, 쌈케일 등 20여 종의 신선채소를 재배해 꾸러미 사업 등을 통해 높은 소득을 올려왔었다.

그러나 현 재배 규모로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배단지 규모와 유통망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쌈채소 재배단지’가 소비자 욕구에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와 포장재 개발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원인 최성영 씨는“시설재배로 기후 조건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무가온 재배가 가능해 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경영 이점이 있다”면서“특히 어르신들도 작업이 가능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