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노령화된 밤나무 대체작목의 일환으로 금년도에 처음으로 4억 6천만원을 들여 산약초 및 산채류 재배단지를 8ha 규모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새로운 소득원으로 도시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오갈피, 음나무, 마가목, 더덕, 두릅 등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과 경험 등 적격심사를 거쳐 산약초재배단지는 ha당 2억, 산채류는 ha당 천만원 범위내에서 종자 및 묘목 구입비, 기반시설 설치비 등 60%를 지원할 계획이다.1970년대 집중적으로 식재된 밤나무가 노령화단계에 들어섰고,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2004년도부터 대일 수출길마저 막혀 대체작목 식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산약초와 산채류가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둘 경우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입력 : 2005년 02월 17일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