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출신, 중앙대 물류학과 교수 재직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방희석(66) 중앙대 석좌교수가 지난 17일 임명됐다. 내정설과 임원추천위원회와 연관성 등 문제점이 제기 됐지만 사장으로 임명돼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방희석 교수와 정두섭 YGPA 운영본부장을 사장후보로 추천했고, 해수부는 즉각 방희석 교수를 선임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방 사장의 임명에 대해 후보 자격 논란이 있는데도 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사장 응모에 참여한 한 응모자는 “사장 선출과 관련해 해수부에서 방희석 항만위원장을 내정했다는 설이 돌았는데 공교롭게도 사장으로 선임됐다”면서“공공기관장의 선출은 공정성이 생명인데 문제가 제기된 사람이 결국 선정된 것은 내정설이 사실 아닌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방 신임 사장은 195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고와 중앙대 무역학과(학·석사), 영국 카디프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 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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