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새학기를 맞아 1학년과 6학년이 함께하는‘멘토-멘티’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6학년 학생들이 아직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3월 한 달간 알려주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6학년 2명과 1학년 1명이 한 팀이 되어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급식실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학교 시설을 함께 둘러보기도 하며 중간놀이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운동장에 나가 축구도 함께 하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1학년 한 어린이는“누나와 형들이 같이 놀아주고 식사도 함께 해주니 즐겁다”며 행복해했다. 6학년 한 학생은“1학년들이 우리를 보고 배우는 것 같아 더 의젓하고 바르게 행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3월 한 달간 진행한 프로그램과 함께 1학년 학생들이 배우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봉강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