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처럼 풍성한 2017년을…”
“정월대보름 처럼 풍성한 2017년을…”
  • 이성훈
  • 승인 2017.02.17 20:47
  • 호수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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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청년회, 달집태우기…‘지역 안녕과 발전’기원

중마동청년회(회장 이과연)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1일 와우지구 공터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연날리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추운날씨에도 찾아준 시민들을 위해 떡국과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기도 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소원 엽서쓰기, 축하공연, 사물놀이, 강강술래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은 강강술래로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과연 중마동청년회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감사하다”며“행사를 같이 준비해준 중마동 12개 사회단체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과연 회장은 “요즘 나라가 많이 어지러운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계기로 액운을 모두 물리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광양시가 더욱더 발전하고 시민들 삶의 질도 더욱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 회장은 이어“내년에는 좀 더 알차게 준비해 더욱더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풍요를 상징하는 보름달과 부정과 사악을 없애는 정화의 상징인 불을 놓아 액을 제하고 복을 가져온다는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풍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