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운전면허시험장 개장, 20일부터 본격 운영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개장, 20일부터 본격 운영
  • 이성훈
  • 승인 2017.02.17 20:20
  • 호수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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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면허증 갱신•적성검사 등 모든 서비스 제공

광주와 전남·전북에서 유일하게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지난 17일 개청식을 갖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앞으로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모든 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양시가 지원하고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추진하고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은 2015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말 완공했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특히 광주·전남지역에 들어서는 두 번째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기존 나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취득이 불가능한 레커차 운전면허까지 취득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총면적 2만9113㎡ 중 연면적 3647㎡의 부지에 본관,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이 들어서며, 본관 건물에는 민원실, PC학과장, 교통안전교육장, 신체검사실과 편익시설 등이 마련된다. 기능시험장에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유일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개장으로 전남 동부권 7개 시군과 경남 서부권 남해, 하동, 사천 3개 시군 등 약 84만5000명 주민들에게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모든 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연간 25만명으로 예상되는 운전면허 수험생과 동행인이 지역 식당과 편의점, 택시,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