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를 통해 올바른 인성 기르자”
“장도를 통해 올바른 인성 기르자”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7.01.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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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중, 장도박물관과 인성교육

옥곡중학교(교장 허광양)는 지난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참석했으며 광양장도박물관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광양장도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어 있다. 장도란 패도와 낭도의 복합어로서 평소 몸에 치장한다하여 ‘장도(粧刀)’라 부른다. 장도는 자기몸을 보호하기 위한 호신용, 여인들의 노리개와 더불어 쓰여진 장식용, 실생활에 널리 이용되는 문방구와 예물용, 신분상징용 등의 구실을 해왔다.

장도박물관 측은 옥곡중 학생들에게 장도의 정신인 충효의예, 지조의 정신을 알려 바른 인성 함양과 가치 있는 꿈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진로체험의 하나로 칠보공예 체험을 실시, 미래의 직업선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할 수 없는 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흥미유발과 집중력향상,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허광양 교장은“실력 향상을 위해 학습클리닉과 자기주도학습 등 교실수업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면서“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사 동아리 연수’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