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성작가회, 재능기부로 감사패 받아
광양여성작가회, 재능기부로 감사패 받아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12.02 20:35
  • 호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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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오전 회원들 자발적으로 참여
왼쪽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박민주 센터장과 광양여성작가회 김해경 회장

광양여성작가회(회장 김해경)가 지난 1일 (사)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양시지부 후원인의 밤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광양여성작가회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민주)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애숙 팀장을 중심으로 장애우들과 함께 진행되는 미술활동이다.

김해경 회장은“남자 성인분들이 많아 처음엔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순수함이 가득한 눈빛으로 열심히 따라하는 학생들을 보면 힘이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면서“이제는 환한 얼굴로 반가이 맞이하는 장애우들을 보면 우리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선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준비하는 김애숙 팀장에게 깊이 감사하고 바쁜 일정에도 월요일이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는 멋진 회원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존경한다”면서“앞으로도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도 재능기부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여성작가회는 24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대부분 회원들이 10~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중견 화가들로 순수한 열정과 예술혼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알리고 소통하는 광양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미술가 단체이다.

2007년 10월 설립된 광양여성작가회는 삼성홈플러스에서 그해 12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비롯해 3월에는 광양문예도서관사업소 주최로 열리는 초대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광양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