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제10회 광양여성작가회‘정기전’
<문화공간> 제10회 광양여성작가회‘정기전’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10.21 21:14
  • 호수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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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해경

광양여성작가회(회장 김해경)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광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미술가 단체로 대부분 회원들이 10~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중견 화가들로 순수한 열정과 예술혼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알리고 소통하면서 광양의 여성 미술을 이끌고 있다.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즐기고자 하는 지역민의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따라서 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성작가들의 지역문화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작가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기부봉사

2007년 10월 설립된 광양여성작가회는 삼성홈플러스에서 그해 12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비롯해 3월에는 광양문예도서관사업소 주최로 열리는 초대전과 매월 월요일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재능기부 봉사, 광양노인복지관,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재능기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야외스케치

김해경 회장은“10년 전 보고 무작정 그리는 순수함을 지녔던 여성작가들이,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하며‘광양여성작가회’를 만들었다”며“이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지적이고 개성있는 창작활동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여류작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역민들과 소통·공존하는 삶을 위하여 우리 작가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장애우·노인복지관 등 문화 소외 계층을 찾아 진정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광양여성작가회로 거듭날 것”이라며“앞으로의‘10년’을 더 도약할 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으로 삼아 꾸준히 노력하며 성실하게 예술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기만의 화풍을 가진 작가들의 단체인 광양여성작가회 회원은 회장 김해경 씨를 비롯해 가효자, 김숙, 김애숙, 김윤지, 김지미, 박선희, 박영자, 박춘자, 백숙아, 변옥란, 서은아, 설영란, 이영아, 이정자, 이춘화, 장정숙, 전순례, 정영남, 정윤숙, 정화복, 지성심, 최영미, 최창순, 최혜영으로 총 25명이다.

제10회 광양여성작가회 정기전 오픈식은 27일 오후 6시 문예회관 제 1전시실에서 회원인 정윤숙 외 2명이 ‘영남 교방무’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