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통해 화합의 지혜 배우다”
“고전 통해 화합의 지혜 배우다”
  • 이성훈
  • 승인 2016.09.09 19:31
  • 호수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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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동서양 고전 심층강좌 운영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사업에 선정돼 운영 경비 1000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는다.‘고전인문학당’ 사업은 동서양 고전읽기를 통해 인문학적 가치를 되새기고, 고전 속에 담겨진 인문정신의 보편성을 배양해,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문화적 갈등과 충돌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통합과 화합의 문화를 진작하고자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서양고전을 전공한 전남대 철학과 류근성, 이경배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한다.‘고전에서 만나는 삶의 정수’를 주제로 동양고전「논어」편 9강, 서양고전「니코마코스 윤리학」편 9강 등 총 18강을 운영한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강사와 참여자가 함께 동서양 고전인문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고전의 지혜와 통찰을 재해석하고 그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 소장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인문정신 함양과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고전인문학당’은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797-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