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 춧타이, 나또, 베트남 쌀국수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게르, 춧타이, 나또, 베트남 쌀국수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 이성훈
  • 승인 2016.08.12 20:27
  • 호수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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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초, 다문화 여름 캠프 인기

  칠성초등학교(교장 전명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모두 하나 되는 모두 多’란 주제로 다문화 여름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다문화 여름 캠프는 2016 다문화 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로 여러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체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태국의 전통놀이인 탈출퍼즐, 공기놀이 체험, 전통의상(춧타이 입어보기), 필리핀나라의 인사법과 국기 및 애국가 알기, 일본의 전통음식인 낫토, 다꼬야끼, 초밥의 종류가 있음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를 직접 색칠하고 붙여서 게르집을 완성해 보기도 했다.  다문화복지원 소속인 각 국 출신의 강사들이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실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현지 놀이 및 요리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나라의 언어, 문화, 음식에 대해서 두루 알아본 후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광양 장도 박물관을 견학했다.

  1학년 박예솔 학생은“처음에는 평소 보지 못했던 음식이라 다른 나라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실제 먹어보니 우리나라 과자의 맛이랑 향이 좀 진할 뿐 다를 바 없고 맛있었다.

  다른 나라 친구들도 우리랑 비슷한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을 알았으며 꼭 베트남 나라의 친구들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명자 교장은“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틀림이 아닌‘다름’으로, 획일성이 아닌‘다양성’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를 바란다”며“캠프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자아 존중감을 끌어올리는 참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