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 봉사의 개척자 될 것”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 봉사의 개척자 될 것”
  • 이성훈
  • 승인 2016.07.15 21:52
  • 호수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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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삼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전 총재, 한국로타리총재단 제23대 의장 취임
김정삼 한국로타리총재단 제23대 의장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전 총재인 김정삼 ㈜임천산업 대표가 한국로타리총재단 제23대 의장에 취임했다. 지난 7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정삼 의장은 “변화와 혁신의 길목에 선 지금, 우리 사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차원 높은 ‘직업봉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로타리는 네 가지 표준에 입각해 봉사하는 전문 직업인들의 모임”이라며 “우리가 먼저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 봉사의 개척자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진정한 봉사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어느 조직과 마찬가지로 한국로타리 역시 지구 총재나 클럽 회장의 경영 마인드가 중요한 결과를 가져온다. 로타리의 클럽 전통이나 관례, 오래된 제반 규정을 급변하는 현실에 맞추어 개선해나간다면 약소 클럽에서 강한 클럽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장의 판단이다.

김정삼 의장은 “총재님과 직전 총재님, 차기 총재님 세분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소통의 광장이 열릴 때 비로소 한국로타리의 회원 증강 노력이 7만 시대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관용과 배려, 양보와 상생의 물결이 밀려들어오는 현실로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클럽을 사랑하고 소속 지구를 아끼는 진정한 로타리안이 될 때, 우리들 앞에‘로타리 르네상스 시대’가 전개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지난 5월 하순에 개최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로 한국로타리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면서 “이를 기회로 삼아 6만여 한국 로타리안 모두가‘로타리’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되새기며 새롭게 시작해 회원 개개인과 각 지구 총재님들 모두 목표한 바를 이루는 성공적인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정삼 의장은 1979년 로타리클럽에 입회했으며 광양로타리클럽 회장, 국제로타리 3610지구 총재특별대표, 3610지구 총재, 한국로타리총재단 부의장 등을 거쳤다. ㈜임천산업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곳곳에 나무 심기 봉사를 펼치는 것을 비롯,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광양경찰서 화단조성, 광양읍 체육공원에 은목서 외 12종 900주를 기증하기도 했다. 장애인 자녀 80여명에게 96년부터 1700여만원의 장학금을 비롯해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금 3000여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밖에 장애인 4명에게 전동카 지급, 헤비다트사업인 다압 평화마을 조경 수목 및 장학금 기부 등 지역 인재 육성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공로로 2014년 사회복지 및 환경 부문‘광양시민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