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평화 실현 노사민정 한마음대회‘성황’
산업평화 실현 노사민정 한마음대회‘성황’
  • 김양환
  • 승인 2016.06.03 21:19
  • 호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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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의장 “대립과 갈등 노사 관계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

제22년차 산업평화 실현 노사민정 한마음대회가 지난 3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광양상공회의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정현복 시장, 서경식 의회의장,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안동일 광양제철 소장, 이인성 외주파트너사 회장 등 기업체 관계자 등의 내빈과 근로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모범근로자 표창, 대회사, 기념사, 축사, 산업평화 선언문 낭독 등 기념식이 개최됐고, 2부는 근로자들이 참가한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 3부는 노사 한마음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김성희 의장

김성희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의장은 대회사에서“이제 국경 없는 세계화 시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노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립과 갈등의 노사 관계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때 비로소 산업평화가 확고히 정착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항상 소통하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의 고용 안정이라는 공동 이익을 추구할 때 우리 지역의 무한한 발전이 있으리라 여겨지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계신 노사민정 모두가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도시, 청년들이 돌아오고,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예술이 숨 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모두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시의 노와 사, 민, 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맡은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경쟁력 있는 더 큰 광양을 만드는데 뜻을 모으고 다짐해 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한 발씩 양보하며 화합과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는 1990년 지부를 결성한 이래 2008년 산업평화선포 1주년기념 및 실천대회, 2009년 광양지역 노사민정 경제위기극복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 광양만권 HRD센터를 개원했고, 2010년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을 개원했다. 2016년 3월에는 김성희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11대 의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