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세계 대회 성공 기원, 우리 클럽도 널리 알리는 계기 됐어요”
“국제로타리 세계 대회 성공 기원, 우리 클럽도 널리 알리는 계기 됐어요”
  • 이성훈
  • 승인 2016.05.27 21:15
  • 호수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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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광양~경기도 일산 500km 종단 … 좋은이웃RC 자전거 동호회‘하체빵빵’

광양좋은이웃 로타리클럽(회장 김정택) 자전거 동호회‘하체빵빵’(회장 정서기)이 자전거를 타고 광양에서 경기도 일산까지 2박 3일 동안 500km를 종주해 화제다.‘하체빵빵’동호회원들은 지난 27일 오전 8시 시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기도 일산으로 출발, 29일 오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로타리를 알리고 3610지구를 대표해 광양좋은이웃 로타리클럽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고 있는데 국내외 각 2만5000여 명 등 약 5만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체빵빵’동호회는 지난해 7월 19일 발대식을 가졌다. 회원 15명은 세계대회 1차 등록을 목표로 세우고 세계대회 성공기원과 3610지구 1000명 등록을 목표로 로타리와 세계대회를 홍보하자는 계기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동호회원들은 매일 아침 운동 시간을 맞춰 함께 훈련하며 체력을 다졌다. 초보자들이 다수였기에 고가의 장비구입 문제, 회원들의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으나 회원들 서로가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종주에는 박순성 차기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회원들의 감동을 샀다. 박순성 차기 회장은 일정 내내 회원들을 뒷바라지 하며 이끌었다. 수시로 회원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부상당한 회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동호회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회원들은“박 차기회장이 큰 형님처럼 회원들을 잘 이끌어주셨다”며“이번 프로젝트로 얻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클럽을 더욱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종주를 무사히 마친 회원들은 프로젝트를 성공하기까지 지원과 많은 관심을 보여준 로타리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정서기 동호회장은“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호스트 조직위원회(HOC)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장거리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해주신 본 지구 김정임 총재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호회 자체로는 풀기 어려운 숙제들이 많았다. 광양서울병원과 광양시보건소는 코스별 안전사고에 대비, 의료팀을 지원했다. 또한 손과 발이 되어준 클럽의 회원들로 구성된 지원팀, 출정식부터 도착지점까지 함께한 촬영팀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낳았다.

정 회장은“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김정택 회장님과 모든 회원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좋은이웃 로타리클럽은 이번 프로젝트가 10년차에 접어든 클럽이 더욱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택 회장은“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로타리를 넘어 세계 각국의 로타리안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2015~2016년도 본 지구는 최우수클럽을 수상했다”면서“이번 프로젝트가 회원들에게 더욱더 자부심을 안기고 소속감을 심어주는 본 지구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는 행사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서기 동호회장은“프로젝트를 통해 로타리를 홍보할 수 있어서 더욱더 뜻 깊었다”면서“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재원들이 로타리안이 되어 초아의 봉사활동을 하는 목적과 자부심을 유발하는 좋은 효과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