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발탁 기뻐…고향 위해 열심히 뛰겠다”
“첫 국가대표 발탁 기뻐…고향 위해 열심히 뛰겠다”
  • 이성훈
  • 승인 2016.05.20 20:29
  • 호수 6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곡 출신 정구 선수 김보훈, 국가대표 선발 …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목표

옥곡 출신인 정구선수 김보훈(인하대 체육교육학과 3)이 최근 정구 국가대표로 뽑혔다.

­­이번에 처음 국가대표가 된 김보훈은 오는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보훈은 지난 4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2016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강안에 들어 국가대표로 뽑혔다.

김보훈은“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저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이끌어 더욱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곡초(76회) 3학년때 정구를 시작한 김보훈은 정구선수인 친형을 따라다니면서 어깨너머로 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옥곡중(31회)-순천 매산고를 거쳐 인하대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하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갔다.

김보훈은 대학 재학 중 단체전, 개인전에서 대통령기 우승, 추계대회 우승, 정구협회 회장기 우승을 휩쓰는 등 그동안 각종 정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고향과 모교를 빛냈다.

김보훈은“자주는 아니지만 명절을 이용해 고향에 내려가면 후배들도 만나고 후배들과 경기를 같이 하면서 격려를 해주고 있다”며“야무진 후배들을 볼때면 제 마음이 뿌듯하다”고 웃었다.

김보훈은 오는 6월 3일 충북 음성으로 국가대표 훈련에 들어간 후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 훈련을 지속한다. 오는 12월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 국가대표 10명 중 6명을 선발한다.

김보훈은“일단 올해 목표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라며“첫 국가대표가 된 만큼 좋은 성적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보훈은 “앞으로 저를 키워주신 가족과 고향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겠다”면서“더욱더 훌륭히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