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상화 위한 핵심 현안 발굴, 미래 비전 제시할 것”
“대학 정상화 위한 핵심 현안 발굴, 미래 비전 제시할 것”
  • 이성훈
  • 승인 2016.02.29 10:11
  • 호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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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웅 광양보건대 총장, 29일 취임 … 임기 3년

광양보건대학교 제4대 총장으로 광양시장을 역임했던 이성웅 박사가 29일 취임한다. 신임 이성웅 총장은 29일 오전 11시 보건대 등용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각급 기관장과 광양, 순천, 여수 지역의 주요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임기 3년의 총장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이성웅 총장은 초청 인사와 대학 구성원들 앞에서 “대학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 막중한 소명 앞에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총장의 직을 수행할 것이며, 신명을 바쳐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이 총장은 취임식에서 대학 정상화를 위한 5가지 핵심 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5가지 핵심 현안은 △화목과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한 대학 공동체성의 공고화 △사기진작과 교육 및 연구역량강화로 대학 본연의 위상 회복 △2018년도 대학 2주기 평가에서 ‘C’등급 이상으로의 지표 개선 △100억원 목표의 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와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대학 정상화 △지역과 함께 가는 선도대학, 지역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의 발전 등이다. 

이 총장은 대학의 잠재력과 역량을 활용하여 의료기기 산업 입지 타당성 분석, 지역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설립, 평생교육원 활성화, 건강도시를 지원하는 시민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추진, 대학발전위원회의 구성 등을 골자로 한 대학의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에 대해“과거의 잘못보다는 대학의 미래를 보고 정상화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구성원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웅 총장은“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대학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 경영컨설팅 과제를 무난히 이행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최근 교육부로부터 재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1유형의 지급도 재개되는 결실을 얻었다”며“구성원 모두가 이 결실을 통해 얻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앞으로 다가올 역경과 어려움, 그리고 시대적 변혁이라는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