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소신 갖고 조합원들과 약속, 실천에 옮기겠다”
“원칙과 소신 갖고 조합원들과 약속, 실천에 옮기겠다”
  • 이성훈
  • 승인 2016.01.22 20:16
  • 호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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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광양항만항운노조 위원장, 10대 위원장 당선
항운노조 제10대 위원장에 당선된 이정원(왼) 위원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정원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이 제10대 위원장에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항운노조는 지난 21일 제10대 위원장 선거를 실시, 이정원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9대에 이어 10대 위원장에 선출, 앞으로 3년 이라는 위원장직을 더 수행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단일후보의 찬반을 물었던 9대 위원장 선거 때와는 달리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선거 초반부터 마지막 투표일 까지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원 위원장은“지금 이 시간에도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광양항 발전을 위하여 하역현장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고충을 잊지 않겠다”며“앞으로 3년이라는 새로운 임기동안 조금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같이하고 소통하며 잘못된 점, 개선점을 찾아 시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원 위원장은 9대 위원장 임기동안 △조합원자녀 장학금 확대 지급 △전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해외 문화탐방순례 등 조합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조합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또한 광양항에 많은 물동량을 유치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실질임금 상승에도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조합원들의 소규모 그룹 모임에도 직접 참여, 조합원들과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조합원들의 근심, 걱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노사 화합과 소통을 통한 광양항의 산업평화 정착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원 위원장은 지난해 말 광양시에서 선정한 2015년 산업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노사화합 △근로환경개선 △생산성 향상 △사회공헌 등 4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이 위원장은 “부족한 제가 산업평화상이라는 큰상의 영예를 얻은 것은 주위 분들 덕택이다”고 공을 돌렸다. 이 위원장은“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고충과 근심 걱정을 근거리에서 최대한 수렴하고 정책적으로 반영해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상생의 문화구축에 앞장서 일할 것”이라며“노사 상호간 화합 단결함으로써 광양시에 산업평화가 영구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끝까지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과 주위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안정된 조합발전을 위해 어떠한 외부세력의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책임 있는 자세로 실천에 옮길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