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들 열정ㆍ아름다움 화폭에 담아 …”JKBDC 공연ㆍ그림 전시
“댄서들 열정ㆍ아름다움 화폭에 담아 …”JKBDC 공연ㆍ그림 전시
  • 이성훈
  • 승인 2016.01.15 20:08
  • 호수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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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 광영중 앞 람갤러리 … 수익금 어려운 이웃 기부

 밸리댄스와 그림이 한 무대에서 어울리는 색다른 공연이 열린다. JKBDC(사단법인 밸리협회ㆍ대표 이지경)는 금요일인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광영중학교 앞‘람갤러리’에서 그림 전시 및 밸리댄스 공연을 펼친다. 댄스 공연은 오후 5시ㆍ6시ㆍ8시에 각각 열린다.

 이번 공연 주제는‘動ㆍ靜ㆍ同ㆍ樂’(동정동락)이며 밸리댄스 공연에는 아마추어 화가이자 전남민속밸리연합회장인 이지경 대표를 비롯해 그와 함께하는 무용수들인 이솔ㆍ김주원ㆍ김다솜ㆍ황선엽ㆍ김솜이ㆍ박민지ㆍ허아선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지경 대표는 이들의 춤추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는데 이 대표를 비롯한 그림속의 주인공 8명이 이번 공연에 모두 참여한다.

 이날 그림 전시 및 공연에는 그림과 차, 음료수 등을 판매한다. 자신의 그림을 구매하고 싶은 무용수들에게는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은 미술 공부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음료 수익금은 춤을 추고 싶지만 배울 곳이 없는 친구들에게 문화센터 수강료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지경 JKBDC 대표는“이번 전시와 공연은 2016년 첫 행사”라며“저와 함께하는 무용수들을 생각하며 부족한 솜씨지만 화폭에 담아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밸리댄스를 하면서 틈틈이 배웠던 그림을 이번에 전시하게 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면서 “그림 속 주인공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 대표는 이어“공연 당일 다양한 차와 그림을 판매해 그림을 배우고 싶지만 배울 수 없는 아이들에게 그림 도구라도 나누고자 하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전시회장을 찾아 차를 마시고 그림도 감상하며 흥겨운 밸리댄스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JKBDC는 그동안 7차례 창작물 정기공연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해외 파견공연 등을 통해 밸리댄스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광양 숯불구이축제·순천 아고라·영광 법성포축제·광주 충장축제 등 지역대표축제에도 상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