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 노력, 기후변화 적극 대응 인정받았죠”
“온실가스 저감 노력, 기후변화 적극 대응 인정받았죠”
  • 이성훈
  • 승인 2015.12.11 21:10
  • 호수 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환경대상 수상한 (사)전남광양기후ㆍ환경네트워크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용식 대기환경팀 주무관, 우경미 간사, 전희영 팀장, 김귀식ㆍ권미숙 그린리더, 이광신 대기환경팀장, 박병관 운영위원장, 김선근 공동대표, 김재연 그린리더 회장, 정현숙 그린리더 총무

 (사)전남광양기후ㆍ환경네트워크(공동대표 광양시장, 광양제철소장, 광양시새마을회장)는 지난 7일 ‘제21회 녹색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녹색환경대상은 광주은행과 전남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며 ‘영산강을 살리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계기로 지난 1995년 제정됐으며, 그동안 환경보전에 앞장선 160여 명의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했다.

 광양시와 (사)전남광양기후ㆍ환경네트워크는 이번 공모에 저탄소녹색 생활 실천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과 환경보전 활동 및 환경교육 등 기후변화 대응 운동성과를 응모했다. 공모에서 시와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하여 시민 및 단체,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벽면녹화 덩굴식물 식재사업, 기업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환경 친화적 녹색생태 도시조성은 물론 온실가스 흡수원 확보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네트워크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 에너지 진단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가정분야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절감을 이끌어냈다. 광양 그린리더 양성교육으로 그동안 총 559명의 그린리더 양성 교육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초중고급을 합해 총 173명을 양성했다. 박병관 운영위원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육 및 체험을 통해 미래 세대 그린 리더로 양성해 저탄소 온실가스 줄이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7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기업단체공원 조성 운동도 호평을 받았다. 기업단체공원은 도시의 주거환경 개선 및 자투리땅을 공원화해 나무를 심어 도심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22개 기업단체공원을 조성했는데 민간ㆍ행정ㆍ기업이 함께 기업공원을 만들어 광양만권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저탄소 녹색생활 선도역할을 하는 그린리더를 양성해 찾아가는 환경교실, 가정 에너지소비 진단 및 컨설팅, 폐현수막 자원순환 사업, 나눔장터 운영,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 등에서 성과를 거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병관 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시와 함께 가정 전기ㆍ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소모량 확인 등 가정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벽면녹화사업,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그린리더 양성 사업, 찾아가는 환경교실 운영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운영위원장은“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녹색생활 실천운동은 전시민의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불편함이 있더라도 나와 미래세대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 쓰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생활운동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