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사례는 중마동사무소 이민혁 주무관이 개발한 ‘사회복지민원 이지(easy)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신청과 처리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내용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이 사회복지 민원 신청 시 중복 내용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신청 시 최대 13종의 서류 작성)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지(easy)시스템에 민원인의 기본 정보(성명, 주민번호 등)만 입력하면 해당서류가 자동 출력된다.
이 시스템은 민원서류 안내 누락 등 업무 착오 방지와 일일이 서류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대국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정부 3.0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상은 오는 11월 20일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태원 민원지적과장은 “광양시 공무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전라남도 지역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공무원의 마인드 함양과 혁신역량 강화, 적극적인 민원행정 개선을 통해 고객감동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교육청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민원행정 개선 사례 280여 건에 대해 창의성, 난이도, 효용성, 파급성 등의 1차 서면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14건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진행, 최종 대상 2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10건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