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제공한 동광양농협 조합장 후보 수사착수
광양경찰서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물을 제공한 동광양농협 조합장 후보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6일 수사에 착수했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조합장 후보 A씨가 지난 달 13일 경부터 설 전날인 18일까지 일부 조합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한 협의(공동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농협하나로마트 K지점에서 발송인을 남기지 않은 채 선물박스를 배달한 후 전화 등으로 자신이 보낸 사실을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관련있는 마트 2곳을 구매내역과 배달장부 등을 압수하고 CCTV를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중 화재발생 현황
광양소방서는 올 2월말 기준 관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 한 바 94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돼 이중 오인신고 등을 제외한 44건의 화재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나 부상자가 2명 발생했고, 3억 5천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총 32건(72.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기계적 6건(13.6%), 전기적 5건(11.3%), 미상 1건(2.2%)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웃주민 상습적으로 괴롭힌‘동네조폭’구속
광양경찰서(서장 정재윤)는 이웃주민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A씨(남, 60세)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협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출소한 이후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해 왔으며 술에 취해 마을 주민들에게 교도소에 갔다온 사실을 언급하면서“담배값을 달라, 먹고 살게 해 주라”고 고함을 치며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들로 마을 전체 9가구 중 6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경찰관계자는“피해자 보호 전담경찰관을 지정, 피해자들을 직접 방문해 초기 상담은 물론 각종 지원정보 제공 등 피해자의 피해 회복 및 심리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동네 폭력배들을 근절하기 위해 형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