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고용창출, 연관 산업 발전 기대
SNNC가 자력 엔지니어링을 통해 2기 능력증강사업을 완수했다. 기존 1기 원형 전기로와는 다른 형태인 사각 전기로 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비 시운전에서 출선에서 이르는 전 과정을 해외의 기술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뤄냄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다.
SNNC는 지난 6일 금호동에 있는 페로니켈공장에서 종합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2기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SNNC 2기 능력증강사업 총 투자비는 4806억원이며 니켈의 공급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스테인리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진행했다. SNNC는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1기(원형)와 더불어 2기(사각)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를 갖추게 됐으며, 노체 안정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광석 전용 부두를 마련해 물동량 증가에도 선박체증 없이 조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SNNC 2기 준공은 원료회사와 제련회사 스테인리스 제조사가 힘을 합쳐 이루어 낸 성공적인 결과”라며“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세계 어느 니켈 제련 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SNNC는 앞으로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지역사회에는 고용창출을 비롯, 연관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가 각각 49%, 51% 투자해 설립했다.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니켈 20%, 철 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08년 11월 3만 톤 생산체제의 1기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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