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조기집행,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 넣는다
재정 조기집행,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 넣는다
  • 이성훈
  • 승인 2015.01.26 09:50
  • 호수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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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1870억원 집행, 지난해 보다 160억원 많아
올 상반기에 조기집행이 대폭 확대된다.

광양시는 조기집행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1870억원을 집행, 지역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어려운 지역실물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조기집행 추진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지난달부터 운영해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달 중 완료하고 208건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1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설계, 발주, 착공 등 공정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은 해결책을 마련해 형식적인 조기집행 추진이 아닌 내실 있는 조기집행으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정집행의 최종수혜자인 지역주민, 영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서민층이 조기집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적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영수 예산팀장은“민간 실집행 실적 높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평가하는 방법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도 지방재정조기집행 관련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7000만원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