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수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그녀를 납치하고자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이용, 납치 하수인을 모집하고 흥신소 직원을 고용했다.
구체적 납치 계획을 세워 차량에 전자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등 납치에 사용할 흉기와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범행계획은 납치 하수인의 신고에 의해 밝혀졌으며 경찰의 신속·적극적 대응으로 자칫 강력사건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본 건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종원 강력수사팀 경위는“범행에 가담한 관련자까지 수사를 확대해 위법사항을 밝혀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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