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00만TEU 자생항만 기틀 다질 것”
“2017년, 300만TEU 자생항만 기틀 다질 것”
  • 이성훈
  • 승인 2015.01.05 10:33
  • 호수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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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시무식 갖고 새해 업무 시작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공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친 후 전 임직원들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선원표 사장은“2025년 경영목표인 총물동량 3억5000만톤, 컨테이너물동량 400만TEU, 매출액 1700억원, 부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항만 역량 확보, 항만운영 고도화, 지속가능 경영 실현이라는 전략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 사장은“올해는 전 임직원이 더욱 일치단결해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를 기필코 초과 달성해 우리는 물론 지역민들의 숙원인 2017년 300만TEU 자생항만의 기틀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특히 선 사장은“재무상황을 볼 때 정부보조금이 300억원으로 마무리되는 2017년에는 1710억원을, 2018년에는 1640억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리 모두가 고통을 감내해야 하며 때로는 희생이 요구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이날 지하 구내식당에서 임직원과 사옥 입주업체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떡국을 제공했다.

*TEU=20피트 표준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