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 5개 마을, 345명 혜택
광양시는 내년부터 농어촌지역 버스가 오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을 위해‘100원 택시’를 운행한다. 시는 지난 달 전남도에 100원 택시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광양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이 사업 추진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도 예산 도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5000만원을 들여 1억원 예산 범위내에서 ‘100원 택시’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시범마을 대상 지역으로는 오지 마을이 가장 많은 진월면 5개마을(항동ㆍ진목ㆍ차동ㆍ돈탁ㆍ신기) 159가구 345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100원 택시’시범운행 후 모니터링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ㆍ보완해 2016년 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철 교통과장은“100원 택시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마을 지역 주민들의 최소한 이동권 확보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추진된다”며“다양한 제도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 버스가 운행하지 않은 교통 취약지역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콜택시를 불러 100원만 지불하면 가까운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다.
나머지 택시요금 차액은 예산(도비50%, 시비50%)으로 택시업체에 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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