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구 봉강면 의용소방대장, 숨은 의인‘선행상’수상
허종구 봉강면 의용소방대장, 숨은 의인‘선행상’수상
  • 김보라
  • 승인 2014.09.11 09:58
  • 호수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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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김충기·김선동, 허종구 의용소방대장, 정택수 의용소방대 사무국장.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리 없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시민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봉강면 의용소방대 허종구 대장이 전라남도 숨은 의인·선행자로 선정돼 지난 1일 전남 도청에서 표창을 받았다.

허 대장은 2004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후 10여년간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하는데 노력하는 등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다했다.
또 2012년 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되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연말연시 및 명절 때마다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봉강면 초등학교 졸업생 등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허종구 대장의 이웃사랑은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2010년부터 봉강면 전담의용소방대로 활동하면서 봉강면 화재시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감경에 기여했다.

허 대장은“남을 돕는 것이 자랑할 일도 아닌데 이렇게 상까지 받다 보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지역사회에 살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도 사랑 나눔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숨은 의인·선행자’표창은 전라남도가 훈훈한 선행, 사랑 나눔, 의로운 행동 등 전남의 미담 수범사례를 홍보 전파하고, 의로운 땅 전남인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2008년부터 발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