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인천, 다음엔 평창”
“이번엔 인천, 다음엔 평창”
  • 이성훈
  • 승인 2014.09.01 09:56
  • 호수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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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참여한 김유현 씨
지난 달 28일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에 참여한 김유현 씨는“정말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저에게 이렇게 큰 행운이 와서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우중공업 인사총무그룹에 근무하고 있는 김유현 씨는“성화봉송주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는데 이렇게 당첨될 줄은 전혀 몰랐다”며“주변에서 부러운 눈으로 저를 바라봐줘서 은근히 기뻤다”고 웃었다.   

김 씨는 봉송 주자 5명과 함께 윤화주 정형외과 앞 공영주차장에서 호반아파트 정문까지 뛰었다. 중학교때 마라톤에 한번 참가한 적 있다는 김 씨는 성화봉송을 위해 30분씩 조깅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너무 짧은 구간을 뛰어 다소 아쉽다”는 그는“성화봉송으로 받은 운동복과 운동화, 머리띠 등을 소중하게 간직해 두고두고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저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경기가 열리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유현 씨는“인천 아시안게임이 3주 정도 남았다”며“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는 끝으로“다음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며 아시아 45개국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