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후보, 광양시장 당선
정현복 후보, 광양시장 당선
  • 이성훈
  • 승인 2014.06.05 07:28
  • 호수 5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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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36.5%, 김재무 30.5%


무소속 정현복 후보가 광양시장에 당선됐다. 오전 7시 현재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정현복 후보는 2만 6031표로 2만1762표를 얻은 김재무(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426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국가가 추진 중인 동서통합지대 조성, 세풍 산단 개발, 포스코의 탄소소재 산업 본격 가동을 통해 광양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광양시는 이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거를 치르면서 약간의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후보들과 힘을 모아 광양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야 할 새로운 시대가 이제 활짝 열렸다"면서 "시민 모두 함께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당선소감 전문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선거를 치르면서 약간의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존경하는 김재무 후보님, 유현주 후보님, 정인화 후보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생긴 후보자 간 갈등은 잊고, 화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광양시는 이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광양시를 이끄는 양대 축인 철강산업 침체되고, 항만산업은 몇 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철강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광양의 경제는 최근 몇 년간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광양시의 앞으로 100년의 나아갈 길을 제시할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국가가 추진 중인 동서통합지대 조성, 세풍산단 개발, 포스코의 탄소소재 산업 본격 가동 등은 광양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성장에만 치중하지는 않겠습니다.
함께 행복한 광양시를 15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가 했던 약속을 꼼꼼히 살펴, 차근차근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5만 광양시민 여러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할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해주신 많은 지지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현복 프로필]

학력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한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


경력
광양군청, 나주시청 근무(前)
전남도청 근무(예산담당, 실업대책담당관, 농업정책과장(前)
여수엑스포유치위원회 근무(아시아․아프리카 팀장)(前)
광양시청 근무(부시장)(前)
성황초등학교 총동문회장(前)
광양제철고등학교 운영위원장(現)

수상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광주․전남 오피니언리더 100인 선정(광주․전남기자협회)